충북교육청, 충북 직업계고 현장학습 해외 취업 성과 이어져
뉴질랜드 취업 성공 사례로 글로벌 인재 양성 성과 확인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5-28 15:20:35
[뉴스앤톡] 충청북도교육청은 추진 중인 '충북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 성공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이 일정 기간 해외에 체류하며 전공 분야 직무 능력과 글로벌 의사소통 역량을 키우고, 현장실습(인턴십)을 거쳐 해외 취업까지 연계하는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충북교육청은 지역과 학교, 학과별 특성을 반영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단기 어학연수나 기술 체험 중심이 아닌 실제 취업 연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출국 전 국내에서 집중 어학 교육과 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현지 어학연수와 전공 분야 직무 실습에 참여하며, 이후 현지 취업으로 연계된다.
올해는 청주농업고등학교, 충주상업고등학교,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등 3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으며, 하반기에는 3개 사업단 소속 3학년 학생 총 20명이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오는 11월부터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2017학년도 호주‧싱가포르‧일본‧뉴질랜드 등 3개 사업단 운영을 시작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0~2021학년도를 제외하고 사업을 이어왔으며, 2017학년도부터 2025학년도까지 총 26개 사업단, 237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2025학년도 참여 학생 32명 가운데 21명(65.6%)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으며, 2024학년도에 참여한 충주상업고등학교와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사업단에서는 학생 각 8명씩 총 16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뉴질랜드 취업에 성공한 박인호(충주상업고, 2026년 졸업) 학생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단순한 해외 경험을 넘어 조리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해준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교육청의 체계적인 어학‧현장실습 지원 덕분에 낯선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직접 해외에서 생활하고 일한 경험이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정문희 중등교육과장은 “낯선 환경에서도 도전 정신으로 해외 취업의 꿈을 이룬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충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해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안전한 해외 인턴십 환경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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