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제35회 구민의 날…이웃의 헌신 기리고 한가위 정 나눠

17일 배봉산근린공원서 기념행사…7개 부문 개인 12명·단체 2곳에 구민상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8 15:20:06

▲ 동대문구, 제35회 구민의 날…이웃의 헌신 기리고 한가위 정 나눠
[뉴스앤톡] 서울 동대문구는 17일 배봉산근린공원 열린광장에서 열린 ‘제35회 동대문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고 동대문구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각계각층의 구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 10시 30분 시작된 행사에서는 내빈 소개, 자매결연지 단체장과 홍보대사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상영됐으며, 구민상 수상자 인터뷰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활동과 소감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날 구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과 봉사를 실천하며 동대문구 발전에 이바지한 구민과 단체에 구민상을 수여했다. 구민상은 ▲자랑스러운 구민상 ▲어버이상 ▲효행상 ▲봉사상 ▲모범 청소년상 ▲장애인상 ▲다문화 가족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대상과 금상을 선정해 모두 14명과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김민기 씨가 대상, 황기흠 씨가 금상을 받았다. 어버이상은 한승자 씨가 대상, 임효심 씨가 금상을 수상했으며, 효행상은 주경숙 씨가 대상, 김동욱 씨가 금상을 받았다.

봉사상은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가 대상, 아트미 이미용봉사단이 금상을 받았다. 모범 청소년상은 최연우 학생이 대상, 조은서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장애인상은 김태진 씨가 대상, 유상희 씨가 금상을 받았으며, 다문화 가족상은 스즈키 아야 씨가 대상, 마잉판 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지역문화 보존과 주민 참여 확대, 이웃 돌봄과 효행, 청소년 봉사, 장애인 권익 및 생활체육 증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민상 시상 후에는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의 기념사에 이어 국회의원, 구의장, 정당위원장, 자매결연지 단체장의 축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한층 더 높이 발전하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며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하는 ‘해내는 구청장’이 되어 동대문구의 빛나는 미래를 확실히 열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립여성합창단이 두 곡의 축가를 선보이며 기념식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기념식은 동대문문화원이 주관한 ‘한가위 구민 한마음 민속 큰잔치’와 연계해 더욱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장에 마련된 민속놀이 체험 공간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전통문화의 멋과 즐거움을 나눴으며, 구민 노래자랑에서는 주민들이 끼와 열정을 펼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눴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만들고, 줄이고, 다시 쓰는 친환경 한가위’를 주제로 한 환경체험부스도 운영됐다. 동대문구와 동대문구 주부환경연합회가 함께 마련한 부스에서는 ▲친환경 비누 만들기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한 공예 ▲천연 벌레퇴치제 만들기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제품 사용과 생활화학제품 사용 줄이기, 폐기물 감량,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알렸다. 아울러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안내하고 ▲장바구니 사용 ▲다회용기 사용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추석 명절에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수칙을 홍보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을 위해 헌신한 구민들의 공로를 되새기고 전통문화와 환경의 가치를 함께 나누며 구민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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