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 학교 현장에서 답 찾는 2027년 ‘교육자치 대전환’ 추진
‘현장수요는 더하고, 사업은 다듬고, 성과는 높이고’… 학교가 필요로 하고 학생이 체감하는 사업에 집중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1-02 15:00:09
[뉴스앤톡]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2026년 지역교육정책현안사업의 추진 성과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7년 교육자치사업을 학교 수요와 학생 체감 효과를 중심으로 재편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교육정책현안사업은 지역과 학교의 현안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교육지원청에 도입된 사업이다. 총 60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활용해 지역특색 교육활동, 학생 맞춤형 지원, 시급한 교육환경 개선, 학교 업무경감, 지역상생협력 등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하시스(113교), 경기공유학교 학교맞춤형 프로그램(59교), 직업진로캠프(8교) 등 지역특색 교육활동 지원 ▲수마일 인성교육 실천학교(35교),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47교) 등 관계·생활교육 지원 ▲긴급 소규모 교육환경개선(12교), 고화소 CCTV 교체(22교), 돌봄교실 노후 비품 교체(48교), 급식실 환경개선(8교) 등 지역현안 대응 ▲교과서 배부 지원(195교), 학교 조경관리(65교) 등 학교 업무 경감 사업이 이뤄졌다.
특히 부서 간 업무의 벽을 허문 협업으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다목적 교육·체육 문화 허브 구축 사업’을 5개교에 지원하는 등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창의적 사업도 새롭게 발굴했다.
사업 참여자 204명이 응답한 현장 설문에서는 종합평균 4.05점, 긍정응답률 77.1%를 기록했다. 사업 필요성은 85.3%, 지속 필요성은 82.8%, 향후 참여 의향은 85.8%로 나타나 사업의 필요성과 지속 추진에 대한 현장의 높은 공감대를 확인했다. 다만 업무부담 적정성에 대한 긍정응답은 55.8%에 그쳐, 사업 신청부터 집행·정산까지의 절차와 재원 방식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함께 확인됐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업의 실효성은 높이고 학교의 행정 부담은 줄이는 방향으로 지원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자치 확대 기조에 맞춰 2026년 사업 성과와 현장에서 확인된 개선 과제를 2027년 교육자치사업 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수요는 더하고, 사업은 다듬고, 성과는 높이고’를 기본 방향으로 ▲학교수요·학생 직접효과·시급성·형평성을 반영한 재원 배분 ▲RAS·폰프리·벽깨기협력 등 핵심 정책 집중 투자 ▲유사·중복사업 통합과 소액 일률적 지원 지양 ▲직접집행·통합계약 등 학교 업무경감형 지원 확대 ▲수원시·지역사회와의 공동 투자형 상생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교육정책현안사업은 학교 현장의 필요에 교육지원청이 직접 답하는 첫걸음이었다”며 “2027년 교육자치사업은 학교가 필요로 하고 학생이 체감하며 성과로 설명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