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로컬 브랜드, 포항에 모였다…포항문화재단, ALL at 동빈 5천 명 발길
오는 6월 21일까지 전국 16개 도시, 52개 팀이 참여하는 팝업전시 운영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5-31 14:40:27
[뉴스앤톡] 포항문화재단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진행 중인 전국 로컬교류전 ‘ALL at 동빈’이 전국 로컬 콘텐츠 교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각지의 로컬브랜드가 참여한 팝업 전시와 로컬마켓, 토크 프로그램 등이 이어지며 지역성과 문화적 교류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로컬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으며 5월 1일부터 27일까지 5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ALL at 동빈’은 각 지역에서 고유한 콘텐츠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전국 로컬 브랜드 52개 팀이 참여하는 교류형 프로젝트다.
특히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 운영된 ‘마켓 at 동빈’에서는 로컬 기반 F&B, 독립출판·문학, 라이프스타일 분야 브랜드들이 참여해 지역의 개성과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였다.
로컬마켓에는 강원의 ‘감자꽃보부상’, 영주의 ‘밀라플라’, 영천의 ‘산과보롬’, 울릉의 ‘울릉브루어리’, 익산의 ‘비마이크’, 부안의 ‘시고르라이프’ 등 전국 각지의 대표 로컬 브랜드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와 함께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 첫날에는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의 ‘공간 기반 로컬 창업 전략과 사례’, 주재원 한동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의 ‘로컬리티의 현실: 우리는 어디서 살아가는가?’ 강연이 열리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포항 로컬 콘텐츠 스튜디오 ‘파동’의 사례 발표와 울릉브루어리의 로컬 브랜딩 토크, 울산 커뮤니티시네마 커튼콜과 공동기획구역의 단편영화 ‘검색되지 않는 길입니다’ GV 등도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함께한 동화책 북토크, 청년 로컬 담론 프로그램, 요가 프로그램, 울릉 자격시험 체험, 국악 공연 등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이번 팝업 전시는 로컬을 고정된 정체성이 아닌 끊임없이 확장되고 연결되는 과정으로 바라보며, 브랜드를 매개로 지역과 지역을 잇는 새로운 관계 형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과거 포항 수산업 물류 거점이었던 옛 수협냉동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진행되며 공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ALL at 동빈은 전국 로컬 브랜드들이 포항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 플랫폼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빈문화창고1969가 지역과 사람, 콘텐츠를 연결하는 복합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올앳동빈 홈페이지와 포항문화포털,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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