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사회공헌 기업과 함께 소외계층 보듬는다. 시각장애인과‘한강 나들이’ 따뜻한 동행

29일 관악구자원봉사센터·동국제약 협력 시각장애인 20명과 한강 산책 및 크루즈 탑승 체험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5-31 14:40:21

▲ 지난 29일 관악구가 시각장애인 크루즈 나들이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뉴스앤톡] 관악구가 지난 29일 관악구자원봉사센터, 동국제약과 함께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연합회 관악구지회 소속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크루즈 나들이’ 자원봉사활동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구가 취약계층의 문화·여가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업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구는 평소 문화·여가 활동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20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직원, 동국제약 임직원, 활동지원사 등 총 75명이 참여했으며, 동국제약 임직원과 시각장애인이 2:1로 매칭되어 전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나들이 참여자들은 한강공원을 함께 산책한 뒤 크루즈에 탑승해 한강의 풍경과 봄바람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봉사자들은 이동과 체험 전 과정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을 세심히 살피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 종료 후에는 함께 간식을 나누는 자리가 이어졌으며, 동국제약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큰 글자 도서 20권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의 일상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동행’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김 모 씨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크루즈 탑승을 안전하게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감사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관악구자원봉사센터 임현주 센터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관악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기업·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이사 지원 봉사활동인 ‘이사전문 짐선생’을 운영해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이주를 도왔으며, 전문예술단체 ‘서울오라트리오’와 연계해 문화 소외계층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대우건설 신림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 임직원들과 함께 도림천 일대 플로깅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하겠다”라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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