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온열질한 출동 2.2배 껑충...파주소방서, '폭염 구급대책' 전격 추진

지난해 온열질환 출동 33건, 전년 대비 2.2배 ‘역대 최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6-12 14:25:19

▲ 파주 온열질한 출동 2.2배 껑충...파주소방서, '폭염 구급대책' 전격 추진
[뉴스앤톡] 파주소방서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온열질환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2026년 폭염 대비 구급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파주 지역의 온열질환 관련 구급 출동은 총 33건(이송 28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2.2배 급증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통계를 살펴보면 질환별로는 ‘열탈진(51.5%)’이 가장 많았으며, 환자의 절반 이상(51.5%)이 60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적으로는 7월(69.7%)과 하루 중 열기가 누적되는 늦은 오후 시간대인 16시~19시(30.3%)에 집중됐다. 특히 발생 장소의 경우 야외(42.4%)뿐만 아니라 실내 집안(21.2%)에서도 다수 발생해, 에어컨 등 냉방 설비가 취약한 실내 환경에서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주의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파주소방서는 관내 구급차 11대와 펌뷸런스(펌프차와 구급차의 합성어) 11대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출동 태세를 확립했다.

차량 내부에는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전해질용액 등 폭염 대응 필수의약품 및 장비 9종을 상시 비치해 운용한다. 아울러 관내 구급차가 출동해 공백이 생길 경우, 펌뷸런스를 즉시 현장에 투입해 공백 없는 촘촘한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파주소방서는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유형별 환자 평가, 체온 저하 응급처치, 수액 처치 등 폭염 응급처치 전문 교육을 완료하고 관련 장비 일제 점검을 마쳤다. 향후 폭염 대비 국민 행동요령 등 대국민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고령자와 야외 근로자는 햇볕이 강한 한낮은 물론, 하루 중 열기가 가장 많이 누적되는 늦은 오후 시간대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특히 실내에 계시는 어르신들도 폭염 시에는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라며, 파주소방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구급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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