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원근 북구의원, 문흥동성당 우수저류시설 준공 지연 질타
준공목표 2023년에서 2028년 3월로 거듭 변경…현재 공정률 5%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1 14:25:19
[뉴스앤톡] 광주특별시 북구의회 신원근 의원(중흥1·중흥·중앙·임·신안동)은 지난 20일 열린 안전도시위원회 하천방재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흥동성당 일원 우수저류시설의 반복되는 준공 지연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공사 일정 제시와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해당 사업은 2021년 12월 북구의회가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의결할 당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실제 착공은 2025년 3월에야 시작됐다.
빗물 저장용량 확대 등으로 사업비도 당초 120억 원에서 199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5%에 머물러 있다.
신 의원은 공사 지연이 예상됐음에도 북구청이 주민들에게 기존 준공 일정을 안내한 점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지난해 4월 1일 한국도로공사는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와의 일정 중복으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같은 해 7월 1일부터 공사가 중지됐다.
그럼에도 북구청은 지난해 수해 이후 주민간담회와 수해대책 보고회에서 우수저류시설 준공을 2026년 12월로 제시했으나, 결국 준공 목표는 2027년 12월을 거쳐 2028년 3월로 재차 변경됐다.
이에 신 의원은 2028년 3월 준공 가능성과 한국도로공사와의 일정 조율 여부를 확인하고, 단계별 공사 일정과 추가 지연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신 의원은 최초 시공사의 경영상 문제에 대한 대응도 점검했다.
북구청이 선금 10억 원과 이자를 회수했지만, 지난해 4월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 이후 올해 1월 계약해지까지 후속 조치가 약 9개월 걸린 경위에 대해 질의했다.
아울러 총사업비 199억 원 내 준공 가능성과 지방채를 포함한 재원 조달 계획도 명확히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주민들은 해마다 반복되는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걱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선 2028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방재사업인 만큼 약속한 준공일을 지킬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 일정이나 사업비 변경이 예상되면 그 사유와 영향을 주민과 의회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설명하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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