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해상 환승, 실제였다면? 해경, 불시 밀입국·밀항 훈련 실시
과거 밀입국·밀항 사례 분석·각색, 해상 접선·환승 후 도주로 이원화 상황 가정, 군·경 합동 전방위 불시 밀입국·밀항 동시대응 훈련 실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5 14:20:22
[뉴스앤톡]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박재화)은 과거 발생했던 밀입국·밀항 사건들을 분석하여 재구성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군·경 합동 밀입국·밀항 동시대응 불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존의 정형화된 시나리오에서 벗어나, 해상 밀입국과 밀항을 알선·조력하는 동일 조직책이 해상에서 접선하여 밀입국자와 밀항자를 환승 시킨 후 외해 도주 및 내륙 침투한다는 가정으로 전개 됐으며 훈련 일시·장소·시나리오를 일절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야 시간대에 진행됐다.
상황 발령 시점까지 훈련 여부를 알지 못한 유관기관 및 현장 세력은 실제 상황에 준해 대응했으며, 훈련을 주관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현장에서의 실전 대응력을 검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가상의 밀입국자는 환승 후 내륙으로 상륙, 육상으로 도주하거나 은신, 가상의 밀항자는 선박 환승 후 외해로 도주해 선박을 추격하는 상황까지 모든 것을 이원화하여 육·해·공에 이르는 입체적·종합적 훈련이 되도록 실시했다.훈련 종료 후 사후강평을 통해 제기된 개선사항은 내년 상반기 종합 훈련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불시 훈련을 통해 우리 국경 범죄 대응 개선점을 찾아내는 것이 이번 훈련의 핵심이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을 가정한 불시 훈련을 지속하여, 변칙적인 밀입국 시도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해·육상 연계 대응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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