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 전 학교 교감·실무 책임자 대상 '더안심스쿨 화해중재 연수' 실시
관내 전 초·중·고 관리자와 담당 부장이 동시 참여하여 학교 자체 갈등 해결력 강화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6-02 14:15:03
[뉴스앤톡]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관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교감과 화해중재 담당 부장, 희망 교사를 대상으로 한 ‘2026 더안심스쿨 역량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안 갈등의 자율적 해결과 교육적 기능 회복’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자 추진됐다. 안산 관내 전 학교를 '더안심스쿨'로 지정하고 학교 공동체 자체의 회복력을 정착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으며, 학교 의사결정권자와 실무 책임자의 역할을 고려해 연속성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안산교육지원청은 연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총 3회차에 걸쳐 집합 교육과 소규모 분반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연수를 집중 운영했다. 1회차는 대규모 집합 연수를 개최하여 관계 회복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2·3회차 연수는 학교 현장 중심의 실전 대화 기술을 효율적으로 습득하도록 각각 8개 분반으로 세분화하여 총 16개의 소그룹 밀착형 과정으로 운영됐다.
주요 연수 내용은 ▲처벌을 넘어 회복으로 ▲ 우리 학교의 회복적 체력 키우기 ▲ 마음을 여는 질문과 경청 ▲ 돌발상황 대응 매뉴얼 ▲ 화해중재 프로세스 ▲ 실전 화해중재 시뮬레이션 등으로 구성 됐다. 학교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실전 스크립트 작성과 소그룹 밀착형 실습 중심의 과정이 제공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관내 한 중학교 교감은 “학교 상황에 맞는 표준 대응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소규모 분반을 통해 실제 조정 실습을 밀착 훈련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학교 안에서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효능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진 교육장은 “학교 내 갈등 사안을 교육적 회복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은 평화로운 학교 구축의 핵심”이라며, “17회에 걸친 집중 연수를 통해 다져진 갈등 조정 역량이 학교 현장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원 연수 성료에 이어 학부모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추진한다. 자녀의 일상 속 위험 요인을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회복적 교육공동체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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