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만선초, IB PYP 월드스쿨 공개수업 통해 질문과 탐구가 있는 수업 나눔
개념 기반 탐구수업으로 깊이 있는 배움 실현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5-21 14:20:11
[뉴스앤톡] IB PYP 월드스쿨인 만선초등학교(교장 최병진)는 5월 20일 ‘2026학년도 1학기 국제바칼로레아(IB) PYP 월드스쿨 공개수업’을 운영하고, 개념 기반 탐구학습과 학생 주도 수업 사례를 전국 교원들과 공유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경기 IB 교육의 실천 사례를 나누고 깊이 있는 수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교원뿐 아니라 서울, 제주, 인천,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강원 등 전국의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만선초는 2023년 IB 관심학교를 시작으로 후보학교 과정을 거쳐 2024년 11월 IB PYP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인증학교 2년 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공개수업은 2·3·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학년은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말과 행동’을 주제로 문화 다양성과 존중의 의미를 탐구했고, 3학년은 ‘사실대로 말하기’와 관련한 질문 만들기 활동을 통해 건강한 의사소통의 가치를 살펴보았다. 4학년은 재난 상황에 필요한 준비물과 행동 계획을 세우며 자연 현상과 삶의 연관성을 탐구했으며, 6학년은 민주주의에서 ‘참여’의 의미를 스스로 정의하고 토론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학생들의 사고 과정을 중심으로 한 개념 기반 탐구수업과 ATL(학습접근기능) 실천, Thinking Routine 활용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수업 후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수업 설계 의도와 탐구 흐름, 학습자상 구현 방안, 탐구 사이클 운영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만선초는 ‘Learning, Making, Sharing’을 핵심 가치로 학생 주도 탐구학습과 협력적 학교문화 조성,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교원 공동 교육과정 설계, 학부모 IB 서포터즈 운영,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및 국제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협의회에 참석한 교원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구성하고 조정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일반 학교에서도 적용 가능한 깊이 있는 수업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병진 교장은 “IB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삶과 연결된 배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함께 개념 기반 탐구수업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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