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NO! 건강문화 YES!” 고양교육지원청, 대송중학교서 '도박제로 체험단' 운영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함께하는 학생 참여형 도박예방 체험교육 실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7-08 14:15:11

▲ 고양교육지원청, 대송중학교서 '도박제로 체험단' 운영
[뉴스앤톡]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7월 8일 대송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2026 고양 도박제로스쿨 ‘도박제로 체험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단은 고양교육지원청과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학생 도박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불법 온라인 도박의 위험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도박 없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최근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청소년의 불법 온라인 도박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도박 문제가 단순한 놀이를 넘어 불법 대출, 절도, 학교폭력 등 다양한 2차 문제로 이어질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고양교육지원청은 예방교육과 체험활동을 결합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 3시간 동안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도박예방교육
대송중학교 도박제로 체험단은 7월 8일 오전 9시부터 1~3교시에 걸쳐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중학생 도박예방교육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박예방 가로세로 낱말퀴즈, ​도박예방 영화감상 및 나눔, ​도박제로 체험단 실천 서약 낭독, ​도박제로 체험단 현판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은 퀴즈와 영화감상, 소감 나눔 활동을 통해 도박과 중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고, 도박 문제가 개인의 생활뿐 아니라 친구 관계와 학교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학생이 직접 만드는 ‘도박 없는 건강한 학교문화’
이번 체험단의 핵심은 학생들이 단순히 교육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도박예방 실천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도박제로 체험단 실천 서약을 통해 ▲불법 온라인 도박과 유해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기 ▲친구의 도박 권유를 거절하기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에게 전문상담전화 1336을 안내하기 등을 다짐했다.

또한 도박예방 카드뉴스 전시와 ‘나의 한마디’ 활동을 통해 도박예방교육에 대한 생각과 느낀 점을 공유하며 또래 중심의 건강한 학교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송중학교 1학년 학생은 “도박이 단순한 게임이나 장난이 아니라 중독과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도박 없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은 “청소년 도박 문제는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해야 할 중요한 교육 과제”라며“고양교육지원청은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등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도박의 위험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도박제로스쿨' 운영을 통해 학교로 찾아가는 예방교육, 체험형 캠페인, 전문기관 연계 상담·치유 지원 등 학생 도박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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