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반려견 동반 문화행사로 미술관 문턱 낮춰… 2천여 명 방문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4 14:20:13
[뉴스앤톡]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미술관과 조각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댕댕이와 함께 미술관 산책’에 2천여 명이 방문하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평소 반려견 출입이 제한됐던 미술관 전시실을 개방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관람 프로그램인 ‘그림보는 댕댕이’에서는 이계영 관장이 직접 해설을 맡아 반려견을 동반한 관람객들의 전시 관람을 도왔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도 행사 기간 반려견 동반 관람을 허용하며 행사 취지에 동참했다.
야외 공간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와 홈트레이닝, 사진촬영 워크숍이 진행됐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의 도움을 받아 보호자가 직접 반려견의 초상화를 그리고 비문(鼻紋) 키링을 만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양주시립합창단의 ‘댕댕이 음악회’와 반려견 어질리티 체험장인 ‘댕댕이 놀이터’가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예술 미디어 플랫폼 ‘널 위한 문화예술’이 미디어 후원사로 참여했다. 전문 기획·운영사와 반려동물 관련 기업도 프로그램 진행과 현장 운영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한 관람객은 “평소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미술관에서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반려견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년에 처음 시작된 ‘댕댕이와 함께 미술관 산책’은 올해 운영 기간을 3일로 늘렸다. 장욱진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사람과 동물, 자연의 관계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에 반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생활방식과 문화적 수요를 반영해 보다 폭넓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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