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사진 한 장으로 반려동물 건강 체크, 인공지능(AI)로 여는 펫헬스케어 시대

제90호 에이(A)-벤처스로 ‘주식회사 십일리터’ 선정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9 14:15:10

▲ 주식회사 십일리터 김광현 대표이사
[뉴스앤톡]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90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십일리터를 선정했다.

‘십일리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질환을 분석하고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만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AI 홈케어 솔루션 ‘라이펫(Lifet)’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라이펫’은 반려동물의 다리, 구강, 눈 등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질환 유무와 진행 정도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현재 5개 질병군(슬개골 탈구, 치주 질환, 비만, 백내장, 피부 질환)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특히 슬개골 탈구와 치주 질환 분석 소프트웨어는 동물용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십일리터는 이러한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주요 대기업 등에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고, 민간 보험사와 AI 분석 결과를 보험료 산정에 활용하는 반려동물 보험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매출액은 2023년 1억 3천만 원에서 2025년 11억 5천여만 원으로 약 9배 증가했으며, 누적 22억 5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십일리터를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십일리터는 기존 5개 질병군 외에 인지장애 분석 기술을 추가로 개발 중이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보호자가 일상에서 간편하게 확인하고 적시에 동물병원에 내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펫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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