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집중 교육‧캠페인 운영
11일(월)부터 예방주간 운영, 학교‧경찰‧유관기관 공동 대응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5-11 14:15:16
[뉴스앤톡] 충청북도교육청은 11일부터 17일까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을 운영하고,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집중 예방교육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주간은 온라인 환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들이 도박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청소년 도박은 불법 스포츠 도박과 온라인 사행성 게임 형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SNS와 숏폼 콘텐츠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도박 범죄 청소년의 평균 연령이 2019년 17.3세에서 2023년 16.1세로 낮아지는 등 청소년 도박의 저연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학교 현장의 예방교육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학생 참여형 예방활동과 관계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예방 역량 강화에 나선다.
예방주간 동안 ▲도박예방교육 자료를 활용한 학교급별 집중 예방교육 ▲학생・학부모 대상 가정통신문 발송 ▲학생자치회 중심 캠페인 운영 ▲교육지원청‧학교・경찰서・유관기관 합동 홍보활동 등을 운영한다.
11일 청주공업고등학교, 12일 오송중학교에서는 학생자치회와 경찰서,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가 함께하는 '도박문제 예방주간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운영한다.
캠페인에서는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 피켓 홍보와 리플릿 배부, 불법도박 위험성 안내, 학교폭력 예방활동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일상 속 유해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실천 문화 확산에 힘쓴다.
아울러 충북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박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위험군 학생에 대해서는 전문기관과 연계한 상담과 치유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선미 인성시민과장은 “청소년 도박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되더라도 학업 중단과 관계 단절, 각종 범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이 도박의 위험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중심의 예방교육과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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