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 연천의 미래세대, 국제포럼의 주역으로 우뚝 서다!

지난해 미래세대 선언에서 올해 행동계획 발표로… 학생 주도형 글로벌 교육의 결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1-02 14:10:17

▲ 현장 사진
[뉴스앤톡]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백학 자유로 리조트 컨벤션센터와 연천 관내 생태·평화 현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연천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국제교류 활동과 글로벌 역량 발휘를 지원하고 있다.

천군,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 경기도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이 협력한 이번 포럼은 ‘자연과 평화를 위한 실천(Peace with Action)’을 주제로 국내외 환경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청년 활동가 등 12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실천 행사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연천교육지원청이 운영한 ‘2026 연천 AIDed 글로벌 국제포럼 점프 UP 공유학교’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내 중·고등학생 11명이 국제포럼의 주요 세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당당히 선보였다.

지난해 학생들이 국제포럼에 참여하며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교류의 경험을 쌓았다면,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공식 세션의 발표자이자 실천 주체로 활약했다. 단순한 참관을 넘어 청소년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고, 국제회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을 이끌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행사 첫날인 11월 2일 오전에는 ‘제2차 청소년 모의 국제회의’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공유학교 프로그램에서 국내외 청년 멘토들과 함께 자연과 평화를 주제로 토론하고 구체화한 ‘연천 미래세대 행동계획(액션플랜)’을 국제포럼 참석자들 앞에서 발표했다. 이어 학생 대표 6명이 이문구 연천교육장과 김덕현 연천군수 등 주요 관계자들에게 미래세대의 실천 의지를 담은 행동계획을 직접 전달하며, 자연과 평화의 미래를 만들어 갈 청소년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연천 성과 보고 세션’에서 지난 10월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제17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7)에 참가한 공유학교 학생 2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국제회의 참가 경험과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세계 각국의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과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국제무대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을 포럼 참석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둘째 날인 11월 3일에는 연천의 대표적인 생태·평화 자원을 탐방하는 현장 프로그램에서 학생 2명이 도슨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태풍전망대, 임진강평화습지원, 임진강자연센터 등 주요 탐방지를 중심으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태·평화적 가치를 직접 소개하며,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연천의 소중한 자원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학생들의 활약은 단기간의 행사 참여가 아닌, 연천교육지원청이 지난 8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해 온 ‘2026 연천 AIDed 글로벌 국제포럼 점프 UP 공유학교’의 교육적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2박 3일간의 집중 캠프와 두 차례의 리마인드 활동, 후속 교육과정을 거치며 생물다양성, 지속 가능한 발전, 생태·평화 등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를 깊이 있게 탐구했다. 또한 토론과 발표, 실천 과제 수립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적 소통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웠으며, 이러한 배움과 준비의 과정을 바탕으로 이번 국제포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이문구 교육장은 “지난해 미래세대 선언문을 작성하며 자연과 평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던 우리 학생들이 올해는 국제포럼의 공식 무대에서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제안하고, 지역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주역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배움을 실천으로 이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교육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연천군 및 국제기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생태·평화 자원을 활용한 공유학교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연천의 특색을 살린 글로벌 교육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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