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 시와 음악에 물들다,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시문학 콘서트
10월 10일 박소란 시인 초청‘나의 슬픔, 나의 시’시낭송·음악 공연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28 13:55:20
[뉴스앤톡]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깊어가는 가을, 시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문학콘서트 두 번째 무대를 마련한다.
땅끝순례문학관의 대표 문학 프로그램인‘시문학콘서트’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 국내 주요 시인을 초청해 작품과 창작 이야기를 듣고, 시 낭송과 공연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10월의 무대에는 박소란 시인이 초청된다. 박소란 시인은 2009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해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 문] [수옥]등의 시집을 펴냈다.
슬픔과 상처를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작품들로 사랑받아 왔으며, 신동엽문학상, 노작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한 사람의 닫힌 문]에 수록된 시 「심야식당」이 2025년 광화문글판 겨울편에 선정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시문학콘서트에서는‘나의 슬픔, 나의 시’를 주제로 박소란 시인의 작품과 이야기를 들어본다.
시노래 공연팀‘등걸’의 무대도 마련돼 가을날 정취속 시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행사는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땅끝순례문학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선착순 100명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박소란 시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시노래 공연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날 시를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문학콘서트는 11월 7일 오은 시인의 「내 인생의 낱말들」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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