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쌍령초등학교, '두근두근! 우리 악기와 소리로 물드는 쌍령 국악 한마당' 개최
경기도교육청 문·예·체(RAS) 및 ART ON School(예술공유학교) 연계 국악 축제의 장 마련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5 14:00:11
[뉴스앤톡] 쌍령초등학교는 10월 14일 본교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우리 악기와 소리로 물드는 쌍령 국악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 문·예·체 교육(RAS) 정책 및 ART ON School(예술공유학교)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전통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학생 동아리의 발표와 전문 국악인의 연주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펼쳐졌다. 4·6학년 학생들은 웅장한 장구 연주곡 ‘별달거리’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으며, 2~4학년 학생들은 전래동요 ‘달아 달아’와 경기민요 ‘군밤타령’을 합창하고 소고 연주를 더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전문 국악인 오경희·송명숙·이예원·서하영의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와 25현 가야금 2중주 ‘출강’이 펼쳐져 국악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전했다. 4·5학년 학생들은 ‘모두 다 꽃이야’와 교가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고, 학생 연주자 윤하준·노여원의 가야금 독주 ‘침향무’가 이어져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오경희의 병창과 5·6학년 학생들의 합창으로 꾸민 ‘광주아리랑’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전교생이 우리 가락의 흥과 울림을 함께 나눴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장구와 가야금을 연습해 전교생 앞에서 연주하니 큰 보람을 느꼈고, 우리 전통음악이 얼마나 신나고 아름다운지 새롭게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미경 쌍령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국악 한마당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예술을 즐기고 표현하며 우리 문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ART ON School 및 예술 중점학교 운영을 내실화하고 지역 국악 전문가와 협력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예술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가야금병창보존회 부이사장을 비롯한 지역 국악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예술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