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어려운 행정용어 이제 그만!’ 구민 눈높이 맞춘 ‘올바른 글쓰기’로 행정 소통 높인다

‘공공언어 및 보도자료 바르게 쓰기 교육’ 진행

양현모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3-10-10 13:40:42

▲ 공공언어 및 보도자료 바르게 쓰기 교육
[뉴스앤톡] 인천시 부평구는 6일 구청에서 공공언어 및 보도자료 바르게 쓰기 교육을 진행했다.

한글날을 앞두고 열린 이날 교육은 한혜정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 연구원이 강사로 나섰으며, 30여 명의 부평구 직원이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교육은 공문서 및 보도자료 작성 시, ‘올바른 글쓰기’를 비롯해 어려운 행정 용어 및 한자어를 줄이고 순우리말이나 알기 쉬운 표현으로 순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강의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구민 눈높이에 맞춘 공문서 작성 등이 이뤄질 경우 부평구민이 행정에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함으로써 부평구-구민 간 소통이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공문서 등에 무심코 썼던 행정 용어들이 주민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앞으로 공문서나 보도자료 작성 시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해 알기 쉬운 용어로 작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평구 행정에 쉽고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원활한 행정 서비스를 소통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바로 쓰기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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