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돈 떼일 걱정 줄이고 실적은 쌓고…'서울 프리랜서 온' 정식 공개

공공기관 일거리 정보‧프리랜서 프로필 등록 기능으로 일거리 탐색까지 한 번에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2-10 13:40:30

▲ ‘서울 프리랜서 온’ 오픈 이벤트 포스터
[뉴스앤톡] 프리랜서와 의뢰인 간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프리랜서 안심결제’가 실적관리, 분쟁상담, 일거리 정보 제공 기능을 더해 프리랜서 통합지원 플랫폼 ‘서울 프리랜서 온’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울 프리랜서 온’은 ON(연결·활성), 溫(따뜻함), 穩(안정)의 의미를 담아, 프리랜서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서울 프리랜서 온’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불안정한 고용 환경에 놓인 프리랜서를 지원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서울시는 기존 ‘프리랜서 안심결제’를 이용한 현장 의견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프리랜서가 실제로 필요로 했던 기능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전면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에는 ▲계약절차 간소화 ▲실적확인 ▲분쟁상담 접근성 강화 ▲일거리 정보 제공 등 핵심 기능이 반영됐다.

전자서명 기반 전자계약 기능을 도입해 계약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바로이체·분할지급 등 다양한 지급 방식을 추가하고 대금 지급 시 원천 징수액 포함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해 거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안심결제 이용내역은 자동으로 실적관리 시스템과 연계된다. 프리랜서의 계약·수행 이력이 플랫폼에 누적 관리되며, 이를 바탕으로 ‘실적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동안 프리랜서가 별도로 관리해야 했던 거래 증빙과 실적 자료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발생 대응 체계도 강화됐다. ‘서울 프리랜서 온’에서는 안심 결제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서울에서 활동하는 모든 프리랜서가 분쟁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 신청부터 결과 확인까지 전 과정을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계약서 미작성이나 불합리한 거래 구조로 인한 분쟁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일거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와 프리랜서 프로필 등록·홍보 기능도 새롭게 마련됐다. 프리랜서는 자신의 전문성과 이력을 공개해 일거리 제안을 받을 수 있고, 의뢰인은 조건에 맞는 프리랜서를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어 거래 탐색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용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서울 프리랜서 온’에는 서울시 사업 최초로 정부통합로그인(Any-ID) 서비스를 도입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다양한 인증수단을 활용해 PC와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가입·이용할 수 있다.

시는 프리랜서의 안심결제, 실적관리, 분쟁상담, 일거리 정보제공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 정식 오픈으로 프리랜서가 돈 떼일 걱정 없이 거래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실적을 관리하며 보다 안정적으로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프리랜서 온’의 보다 더 많은 프리랜서와 발주기업의 참여 독려를 위해 1월 30일부터 경품 소진 시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원가입, 첫 결제, 프로필 등록, 공공일거리 등록 시 선착순 1,300명에게 음료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서울 프리랜서 온’ 정식 오픈은 프리랜서와 의뢰인 간 대금 미지급, 실적 관리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 개선의 결과로, 프리랜서도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는 “앞으로도 프리랜서 등 취약노동자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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