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벽깨기협력·RAS 연계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합창으로 하나되는 학교' 합창제 성료
함께 부르는 노래, 하나의 화음으로 존중과 공감을 키우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8 13:40:07
[뉴스앤톡]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10월 27일 시흥 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8교 학생 합창단이 참여하는 벽깨기협력·RAS 연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합창으로 하나되는 학교' 합창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합창제는 학생들이 함께 노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RAS 예술교육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협력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는데의미를 두었다.
이날 합창제는 1부 서해초, 군자초, 도창초, 군서고, 2부 생금초, 목감초, 송운중, 시흥능곡고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창작동요 ‘꿈꾸지 않으면’, ‘다섯 글자 예쁜 말’부터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Do You Hear the People Sing’까지 학교별로 준비한 다채로운 곡을 선보이며 무대를 채웠다. 시흥윈드오케스트라 금관앙상블과 팝페라 그룹 파시오네(Passione)의 찬조 공연이 이어지며 학생들의 합창과 전문 예술인들의 무대가 어우러지기도 했다.
합창제에 참여한 군서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합창을 연습하면서 서로 의견이 달라 갈등도 있었지만, 대화를 나누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며 조금씩 맞춰갈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도 친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이번 합창제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교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기반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산 교육장은 “합창은 혼자 잘 부르는 것 보다 서로의 소리를 듣고 조화를 이루는 일이 더 중요하다. 학교폭력 예방도 마찬가지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하는 경험이 쌓일 때 존중과 배려가 학교의 일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관계를 만들어 가는 교육활동이 학교 곳곳에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