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안중학교, "도서관과 현관이 책 축제의 장으로"…

점심시간 밝힌‘2026 북페스티벌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9 13:40:02

▲ 현장 사진
[뉴스앤톡] 광주 경안중학교는 9월 독서의 달과 2학기 개학을 맞아 9월 7일부터 9일까지 본관 1층 도서실 ‘지혜의 등대’와 중앙 현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2026 북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책을 친숙하게 접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퀴즈, 독서 성향 진단, 독서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골든벨을 울려라!’에서는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학생들이 열띤 퀴즈 대결을 펼쳤으며, ‘독서 MBTI’에서는 자신의 독서 성향을 알아보고 취향에 맞는 책을 추천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빛나는 한 줄, 투명한 울림’에서는 마음에 와닿는 책 속 문장이나 표지를 활용해 나만의 북컵을 만드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에는 연체 도서 반납 시 대출 제한을 해제하는 이벤트도 운영했다.

특히 이번 북페스티벌은 국어과와 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디지털 북로드(학생 저자 만들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디지털 독서교육의 의미를 확장했다.학생들은 전자책 플랫폼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직접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 독서에서 창작으로 배움을 확장했다.

한 학생은 “평소 지나치던 중앙 현관과 도서실에서 친구들과 책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독서 MBTI를 통해 나에게 맞는 책도 찾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정란 사서교사는 “학생들이 책을 공부가 아닌 즐거운 놀이와 소통의 매개체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종이책의 감성과 디지털 매체의 창의성을 결합한 독서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성호 교장은 “디지털 북로드를 통해 전자책 읽기·쓰기·출판을 연계하고 지역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북페스티벌 등 다양한 독서행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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