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양주시,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벽을 허문다
폰-프리부터 RAS 인성교육, 학교복합시설,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 IB교육벨트까지 10대 핵심과제 공동 추진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9 13:40:11
[뉴스앤톡]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9월 9일 원동초등학교에서 양주시와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벽을 깨는 경기교육 대전환’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다양한 교육·문화·복지·체육 자원을 교육과 연계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조성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의 경계를 넘어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교육혁신선도지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0대 핵심 협약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행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과제는 학생들의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위한 폰-프리(Phone-Free) 문화 확산과 독서(Reading)·예술(Arts)·운동(Sports)을 기반으로 한 양주형 RAS 인성교육 활성화다. 양주시의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AI시대에 필요한 인성과 균형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협력한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시설을 공유해 지역 전체를 하나의 배움터로 만드는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학교 체육관·운동장·주차장 등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지역의 교육·문화·체육시설은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활용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연결하는 ‘벽깨기 협력관’을 운영해 지역교육 협력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교육재정과 교육자치 분야의 협력도 강화한다. 양주시 교육예산 확충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EBS와 공동 자기주도학습센터 설립, 안심에듀버스, 마을교육공동체, 청소년활동공간, 유휴교실 활용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양주시형 유보통합, 맞춤형 돌봄, 손난로교육 등 지역의 교육·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추천 교육장 공모제와 자치 교장 공모제 확대 등 교육자치 실현에도 협력한다.
이와 함께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1개소 건립을 추진하고, 양주 지역의 주요 교육행정 현안인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분리·신설과 함께 임시청사 및 신청사 부지 확보 등 안정적인 교육행정 기반 마련에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양주 서부권 등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공동교육과정과 지역인재 양성,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고, 대학·산업체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양주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을 공동 발굴해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에 대응하고, 초·중·고가 연계되는 IB교육벨트 구축에도 협력한다. 옥정·회천지구 등 학생 배치 현안의 합리적 해결과 교육환경 변화에도 공동 대응하며, 중앙정부와 경기도 차원의 정책·재정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강정수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의 경계를 넘어 학생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는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양주시의 다양한 지역자원과 교육지원청의 교육 전문성을 연결해 학생에게는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교육이 일상이 되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 학생 배치, 학교복합시설, IB교육벨트, 유보통합과 돌봄 등 양주교육의 주요 현안을 협약에 담은 만큼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각자의 행정 영역을 넘어 교육·문화·복지·체육·행정을 연결하고, 지역교육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양주시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벽을 허물고, 학생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양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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