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아람초등학교, 공연예술로 만난 영어, RAS 예술교육
학생이 주인공이 된 영어뮤지컬, 무대와 객석이 하나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30 13:40:18
[뉴스앤톡] 한아람초등학교는 10월 27일 교내 늘해랑터(3층)에서 3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어뮤지컬’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RAS 찾아가는 영어뮤지컬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우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중점 교육정책인 RAS(Reading·Art·Sports) 교육 가운데 예술(Art) 영역을 영어교육과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RAS 교육은 독서·예술·스포츠를 교육과정과 일상 속 교육활동에 연계해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 감성의 힘, 몸의 힘을 고르게 키우는 학생 주도형 문예체 교육이다. 이 가운데 예술교육은 학생들이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신을 표현하며 감수성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연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객석을 향해 영어로 말을 건네며 학생들을 이야기 속으로 초대했다. 꼬리를 단 배우가 무대 아래로 내려와 “Who can help us?”라고 묻자 학생들은 너도나도 손을 번쩍 들며 도움을 자청했다. 학생들은 나눠 받은 활동지에 담긴 영어 표현을 소리 내어 외치며 장면마다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고, 객석의 목소리가 모일 때마다 이야기는 한 걸음씩 이어졌다.
친구가 무대에서 활약할 때마다 객석에서는 응원의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학생들은 배우들의 몸짓과 표정, 함께 따라 하는 동작, 친구들의 반응을 통해 영어 표현과 이야기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약 50분 동안 공연에 몰입했다. 이처럼 학생과 배우가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무대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예술 체험의 시간이 됐다.
한아람초등학교는 앞으로도 RAS 교육, 특히 예술교육을 교과 수업과 연계한 학생 참여형 체험 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언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넓히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배움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