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시청 로비로 찾아간 오케스트라…화성시문화관광재단, '일상 속 클래식' 선물한다

아침엔 도서관, 점심엔 시청 로비… 시민과 공직자의 일상에 클래식 선율 더해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11 13:30:08

[20260811124340-70517][뉴스앤톡]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들의 삶의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를 연이어 선보인다.

재단은 오는 8월 12일, 화성동탄중앙도서관과 화성시청 로비에서 화성시 오케스트라의 대표 문화복지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클래식’ Ⅲ·Ⅳ 시리즈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클래식’은 시민들이 정형화된 공연장을 찾지 않더라도 일상 속 가까운 생활 공간에서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그니처 공연 시리즈다. 이번 무대는 아침 시간에는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에게 휴식을, 점심 시간에는 시청을 방문한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활력을 선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오전 11시, 동탄중앙도서관 ‘지식의 숲’에서 만나는 감성 클래식 (Ⅲ)

8월 12일 오전 11시, 화성동탄중앙도서관 ‘지식의 숲’에서 펼쳐지는 '찾아가는 클래식 Ⅲ'은 친숙함과 정서적 교감을 중심에 뒀다.

화성시 오케스트라는 소규모 편성 특유의 섬세하고 생생한 연주를 통해 차이콥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와 '꽃의 왈츠', 드보르자크의 '유모레스크' 등 정통 클래식 명곡을 선보인다. 여기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와 더글라스의 'Hymn', 가곡 '고향의 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를 더해 부담 없는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 사전예약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이미 조기 마감됐으며,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12시 10분, 화성시청 로비에서 펼쳐지는 경쾌한 점심시간 콘서트 (Ⅳ)

이어 오후 12시 10분부터는 화성시청 로비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Ⅳ'가 펼쳐진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행정 공간을 특별한 문화예술 무대로 탈바꿈시킨다.

26인 편성으로 무대에 오르는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제1악장을 비롯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피치카토 폴카', 들리브의 발레 '실비아' 중 ‘피치카토’ 등 경쾌하고 활기찬 곡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바쁜 업무와 일상에 지친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기분 좋은 청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화성시 오케스트라 임동국 예술감독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음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각 공간과 시간대에 어울리는 레퍼토리를 구성했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호흡하며 클래식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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