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 '2026. 서부 인문과거 한마당' 개최

관내 중학생 70명 참여, 여름방학 지정 인문도서 5권 바탕 논술 역량 발휘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0 13:25:16

▲ 대구서부교육지원청, '2026. 서부 인문과거 한마당' 개최
[뉴스앤톡]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19일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사전 신청한 관내 중학생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서부 인문과거 한마당'을 개최했다.

'서부 인문과거 한마당'은 참가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사전에 안내된 인문도서 5권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출제된 논술형 문항에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정 도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건』(인간의 내면성과 정체성)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또래 관계와 소통) ▲『소셜 미디어는 인생의 낭비일까요?』(소셜 미디어와 삶) ▲『코끼리한테 깔릴래, 곰한테 먹힐래』(선택과 가치 판단) ▲『와일드 로봇의 섬』(인간과 자연의 공존) 등 5권으로,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를 다루었다.

학생들은 도서 내용을 자신의 삶 및 사회 현상과 연결하여 사고하고, 여러 관점을 종합해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작성했다.

특히 소셜 미디어 시대에 타인의 시선이 자아정체성에 미치는 영향과 참된 자아를 찾아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태도에 대해 깊이 탐구하며 상상력과 창의력, 논리력을 발휘했다.

참여한 경명여자중학교 배민하 학생은 “다섯 권의 책을 읽으며 평소에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인간의 내면과 친구 관계, 소셜 미디어의 영향, 자연과의 공존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해 볼 수 있었다”며, “책의 내용을 연결해 문제를 해결하고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는 과정이 인문학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제출된 작품 심사를 통해 장원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5명 등 총 11명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수상 결과뿐만 아니라, 참가 학생 모두가 방학 동안 인문 도서를 깊이 읽고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규은 교육장은 “독서는 학생들이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넓혀가는 중요한 배움의 과정”이라며 “이번 서부 인문과거 한마당이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통해 세상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소중한 발판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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