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인문학 여행' 운영
음악으로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특별한 인문학 여행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21 13:30:13
[뉴스앤톡] 양평군가족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결혼이민자와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인문학 여행’을 총 3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신대학교와 연계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 결혼이민자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인문학과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 감상과 한국어 대화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시간에는 ‘클래식, 한국어로 만나다’를 주제로 소규모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고, 음악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한국어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시간에는 ‘음악으로 나누는 마음의 언어’를 주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모국의 클래식 및 전통음악을 소개하고, 음악에 담긴 정서와 고향의 기억을 한국어로 이야기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지막 회기에는 ‘함께 듣는 우리의 노래’를 주제로 한국 노래와 민요, 모국의 음악을 함께 감상하고, ‘내가 만난 한국 음악’을 주제로 짧은 발표와 대화가 진행되며 음악을 통한 문화적 공감대를 넓혔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인문학 여행’은 행복플러스센터 2층과 양평 지역의 로컬 공간에서 진행됐다.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참여자들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한국어로 표현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과정으로 구성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박우영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며 문화 예술을 향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과정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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