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울산여상·울산미용예술고 통합 추진 의견 수렴

교육 경쟁력 강화·원거리 통학 문제 해소, 2031년 개교 목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21 13:30:06

▲ 울산광역시교육청
[뉴스앤톡]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와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의 학교통합 추진과 관련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학교통합은 학령인구 감소와 학과 경쟁력 부족 등으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여자상업고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울산미용예술고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된다.

아울러 미용 관련 도심 업체와의 접근성을 높여 현장 중심의 실무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목적도 담고 있다.

특히 남구 도심 지역에 다양한 전공학과를 갖춘 특성화고가 부족했던 점을 고려해 통합과 함께 맞춤형 학과 개편을 병행한다.

통합학교의 학과 구성은 울산여자상업고의 상업계열을 4학급으로 축소, 기존 관광과를 신산업 수요를 반영해 관광조리학과 2학급으로 개편하고. 울산미용예술고의 미용예술과 4학급을 통합학교로 편입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신입생 모집 규모도 기존 두 학교 합산 16학급에서 10학급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또한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의 학교·학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경쟁력 있는 직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남녀공학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기존 울산여자상업고의 운동장 부지에 새 교사를 신축할 예정이며, 오는 2031년 3월 통합학교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학교통합 추진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10월 9일 오후 6시까지 울산교육청과 해당 학교 누리집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울산교육청은 10월 중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고 학교통합 방향과 교육과정 개편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통합과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라며 “두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학교통합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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