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0월 3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1단계 개편

차량 15대 추가 투입…126번 증차·123번 복원·743번 노선 조정 등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21 13:15:37

▲ 126:덕하~야음~공업탑~태화강역~효문사거리~현대차~현대중공업~꽃바위
[뉴스앤톡] 울산시는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 3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1단계 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2024년 12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시민 의견과 실제 이용 수요, 운행 여건, 노선 간 연계성을 종합 검토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과 교통 전문가, 버스업계 등이 참여하는 대중교통개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노선 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울산시는 이번 1단계 개편에서 버스 15대를 추가 투입해 시민들의 복원 요구가 많았던 노선을 복원·확충하고 배차간격과 운행경로를 조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개편 내용은 △126번 차량 증차 △123번 노선 복원 △743번 노선 조정 및 증차 △직행좌석버스 운행경로·횟수 조정 △북구12번 운행시간 조정 등이다.

먼저 126번 노선은 차량을 기존 6대에서 8대로 2대 증차한다.

126번은 지난 2024년 노선 전면 개편 이후 야음·삼산과 동구 간 이동 불편에 따른 복원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올해 7월 1일부터 6개 버스업체의 예비차량을 활용해 6대로 우선 복원해 운행하고 있다.

이번 증차로 평균 배차간격이 약 44분에서 33분으로 단축돼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복원 요구가 많았던 123번 노선도 다시 운행한다.

차량 5대를 투입해 천상·구영에서 태화동과 성남동, 명촌을 거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방어진까지 연결한다.

이를 통해 천상·구영지역을 비롯한 시민들의 동구 방면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기존 유사 노선의 혼잡도 완화할 계획이다.

743번은 운행경로를 조정하고 차량을 기존 6대에서 8대로 증차해 구 307번 노선의 주요 기능을 복원한다.

구영지역을 다시 경유하도록 조정해 삼산과 도심 방면 이동 편의를 높이고 배차간격도 단축한다.

직행좌석버스는 입석 문제를 줄이고 정시성과 운행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일부 노선을 조정한다.

1154번은 신복교차로를 경유하도록 변경해 1224번에 집중된 이용수요를 분산한다.

1413번은 울산대교를 경유해 꽃바위까지 운행하도록 변경한다.

천상·구영과 동구 간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한편 기존 1421번의 혼잡도를 완화한다.

1115번은 일부 운행경로를 염포로에서 아산로 경유로 변경해 운행거리와 소요시간을 줄이고 정시성과 운행 효율을 높인다.

학생들의 의견도 노선 운영에 반영한다.

동천고 학생들이 제안한 ‘북두칠성 버스 계획(프로젝트)’ 의견을 일부 반영해 북구12번 달천 출발시간을 오후 3시에서 오후 3시 30분으로, 오후 4시 10분에서 오후 4시 30분으로 조정​한다.

울산시는 이번 1단계 개편 이후에도 시민 의견과 교통카드 이용자료, 지역별 이동수요, 실제 운행여건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추가 개선이 필요한 노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시민 의견 청취 결과를 종합해 오는 12월 2단계 노선 개선을 추진하고, 향후 더욱 근본적인 노선체계 개편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창현 교통국장은 “이번 개편만으로 모든 시민의 요구를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시민들이 실제 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을 하나씩 확인해 필요한 곳부터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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