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학교상담복지사들,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의 복도’ 캠페인 전개
관내 13개교 연합 활동을 통한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학생 심리 정서 지원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5 13:10:49
[뉴스앤톡]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여 2026년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과천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생명의 복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과천시 학교상담복지사업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일상 공간인 복도에서 생명존중 메시지를 접하며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관내 초등학교 6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4곳 등 총 13개교의 학교상담복지사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학교상담복지사와 또래상담동아리 학생들이 연합하여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고 전시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학생 중심의 참여형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주력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시된 공간을 살펴보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준비하며 친구들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를 진심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생각에 서로 힘이 되어주고 싶고,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율목초등학교(교장 송태진)는 “생명의 복도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잠시 멈춰 자신의 삶과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학교마다 진행 방식은 다르지만, 학생 한 명 한 명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마음을 전한다는 목표는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이번 공동사업을 계기로 매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생명존중 인식을 향상시키고 또래 간 지지와 배려 문화를 형성하며,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과천시는 2003년 관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도입하여 확대해 왔으며, 현재 13개교에 학교상담복지사를 배치하여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지원과 학교 적응을 돕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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