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이 낳은 근대문학의 거장 상허 이태준, 고향의 품으로 돌아오다
상허이태준문학관 특별기획전시《철원의 달밤, 상허의 문장》개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3 13:05:26
[뉴스앤톡] 철원군 상허이태준문학관은 오는 9월 18일부터 첫 번째 특별기획전시 《철원의 달밤, 상허의 문장》을 개최한다.
2027년 7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한국 근대 단편소설의 완성자로 평가받는 상허 이태준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조명하고, 그의 문학적 모태인 철원의 장소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상허 선생의 대표작인 『무서록』, 『달밤』, 『돌다리』 등 단행본 고서 30여 점 원본이 일반에 공개된다.
전시실 중앙에는 선생의 작업실을 재현한 ‘상허의 서재’가 들어서며, 원고지 위로 문장이 쓰여지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도입해 작가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근대 도서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고서 영인본 독서 공간을 비롯해 보름달 포토존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이 소장할 수 있는 단편소설 소책자와 문장 책갈피도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문학관 관계자는 “상허 선생의 문학은 철원의 푸른 산천과 이 땅을 살아간 사람들의 온기에서 출발했다.”며 “흩어져 있던 선생의 흔적과 30년 연구의 결실을 모아 선보이는 만큼, 전시실을 찾는 모든 분들이 상허의 단정한 문장 속에서 따뜻한 여운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철원군 철원역사문화공원에 위치한 상허이태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철원군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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