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판단 위해 시민으로써 함께 목소리 낼 것

김제의 미래가 걸린 문제, 정 시장 삭발로 ‘김제시민의 뜻’ 전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3 13:05:20

▲ 새만금신항공정심의촉구결의대회
[뉴스앤톡] 정성주 김제시장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새만금신항 관할결정을 앞두고 삭발이라는 결단으로 김제시민의 뜻을 전달했다.

김제시는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와 3일 새만금신항을 마주한 새만금 제2호 방조제에서 시민과 어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신항 관할결정 공정심의 촉구 제4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신항 매립지 관할결정을 위한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최종심의를 앞두고, 김제 시민사회는 그동안 중분위 위원 구성과 심의과정에서 제기된 공정성·숙의 부족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대통령 탄원서 제출을 시작으로 세종시와 청와대에서 총 세 차례 집회를 개최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신중한 관할결정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정 시장뿐만 아니라 김영주 김제수협장과 안난호 김제시 이통장연합회 사무국장도 함께 삭발에 나서면서 행정과 시민, 어민이 한 목소리로 새만금신항 관할결정의 공정한 심의를 촉구하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

정 시장은 삭발식을 진행하며 “머리를 깎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며 “오늘의 결단은 김제시민과 어민, 그리고 김제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분들의 목소리가 정부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온전히 전달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삭발은 저 한 사람의 결단이 아니라 생업을 뒤로하고 이곳까지 달려온 시민들과 새만금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지켜온 어민들, 김제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공정하고 책임 있는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시장의 이번 삭발은 단순한 상징적 행동을 넘어, 새만금신항 관할결정이 김제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누구보다 무겁게 받아들여 온 현직 시장으로서의 고뇌와 책임감이 담긴 결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정 시장은 지난 결의대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결의를 다지며 삭발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27일 열린 대통령 주재 국정설명회 참석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당시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있던 정 시장은 이번 결의대회에서 시민·어민과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며, 그동안 가슴에 품어온 절박한 뜻을 삭발이라는 행동으로 직접 보여줌과 동시에 새만금신항 관할문제는 단순한 행정구역의 문제가 아니라 향후 김제의 발전과 시민들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안인 만큼, 정 시장은 이번 삭발을 통해 시장으로서 끝까지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는 책임과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가 지금 바라보고 있는 새만금신항은 김제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공간”이라며 “그 관할결정은 어떠한 의문도 남지 않도록 충분히 검증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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