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연평도 응급환자 헬기로 긴급 이송
가슴 답답함·어지럼증 호소…심장 관련 이상 소견 확인돼 신속히 육지 이송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2 13:10:26
[뉴스앤톡]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1일 새벽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해양경찰 헬기로 인천지역까지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환자 A씨(60대, 남성)는 10일 오후 10시경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연평보건지소를 방문했다.
보건지소 검사에서 심장 관련 이상 소견이 확인돼, 상태 악화 가능성을 고려해 신속한 육지 이송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됐다.
이에 연평보건지소는 소방청 공동대응을 통해 환자 이송을 요청했으며, 인천해경서 신고 접수 후 중부해경청의 출동 지시에 따라 인천회전익항공대가 긴급 출동했다.
해양경찰 헬기는 11일 오전 0시 18분경 연평도에 도착해 환자를 인수한 뒤 인천으로 이동했으며, 오전 1시 43분경 인천해역방위사령부 헬기장에 도착해 대기 중인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환자는 이후 인천지역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이번 임무에는 인천회전익항공대 헬기가 투입됐으며, 인천회전익항공대에서 연평도까지 이동해 환자를 인천지역으로 이송하는 등 총 약 110해리(약 204㎞)를 비행했다.
중부해경청 인천회전익항공대 이춘수 대장은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육지 의료기관까지 이동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긴급상황 발생 시 가용한 구조·구급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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