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 합주·합창·국악 학생예술단 정기연주회 개최!
대구유스오케스트라·대구유스콰이어·대구학생국악단, 청소년 예술의 향연 선보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5-11-03 13:10:03
[뉴스앤톡]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오는 11월 5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학생예술단인 대구유스오케스트라·대구유스콰이어·대구학생국악단의 정기연주회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예술단원들의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성과를 선보이는 무대로, 대구의 미래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첫 시작은 창단 20주년을 맞은 대구유스오케스트라 제20회 정기연주회로,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주최하는 국제 음악축제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공식 무대로 진행되며, 지휘자 백윤학의 지휘 아래 협연자 ▲비올라 이채은, ▲클라리넷 이주환, ▲바이올린 강다영이 함께한다.
브루흐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 F장조, Op.85',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3악장', 하차투리안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1악장' 등 다채로운 협연 무대와 함께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e단조, Op.95‘신세계로부터’'로 대미를 장식하며, 창단 20년의 역사와 열정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두 번째 무대는 대구유스콰이어 제19회 정기연주회로, 11월 15일 오후 5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휘자 홍성수의 지휘 아래 ‘함께 날아올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통 합창곡부터 민속풍 음악, 영화 OST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청소년 합창의 다양성과 생동감을 보여준다.
대구유스콰이어는 올해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인 제주'에서 민속 부문 금상과 최고 지휘자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으며, 다양한 청소년 합창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성숙한 하모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무대는 대구학생국악단 제16회 정기연주회로, 11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 무대로, ‘제1회 대구학생문화센터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창작곡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신작 임교민 작곡 '해금 협주곡 지천명'과 양승환 작곡 '풍류유희'의 초연 무대가 마련된다.
지휘자 이영섭의 지휘 아래 가야금 오나윤, 해금 신예윤, 판소리 김민솔·유아연·이설·이수인·한예지, 타악 김철준·석태욱·원예빈·이성호 등 다양한 협연자가 함께해 청소년들이 만들어내는 전통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선보인다.
권원희 관장은 “학생예술단은 음악을 통해 협력과 성취의 기쁨을 느끼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라며 “이번 정기연주회가 대구 청소년들의 예술적 성장과 지역 문화 발전에 밝은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