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호 함안군수, 군민의 눈높이로 보고, 현장에서 풀어낸 변화의 100일
국도비 확보, 기업 투자유치, 청년·농업 지원 등 가시적 성과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3 13:05:19
[뉴스앤톡] 함안군은 10월 13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차석호 함안군수 취임 10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현장 중심 행정과 조직‧재정 운영 체계 개선을 비롯한 군정 전반의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을 밝혔다.
지난 7월 1일 제55대 함안군수로 취임한 차석호 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차 군수는 ‘군민의 눈높이로, 새롭게 도약하는 더 큰 함안’을 군정 방향으로 제시하고, 지난 100일 동안 행정문화와 조직, 재정, 경제, 문화관광 등 군정 전반의 변화를 이끌며 민선9기 군정의 실행 기반을 다져왔다.
검증된 행정력과 분명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현안을 직접 챙기고 실행에 속도를 더하면서, 군정 곳곳에서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취임 100일을 지나면서 “군정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현안을 대하는 행정의 속도가 빨라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민선9기는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행정체계와 재정 구조, 일하는 방식까지 다시 점검해 현안 해결과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군정 운영의 틀을 바꾸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간의 변화는 ‘듣는 행정에서 움직이는 행정으로, 검토하는 행정에서 해결하는 행정으로의 전환’이라 요약할 수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 군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행정
민선9기 출범과 함께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행정이 군민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차 군수는 지난 7월 군내 10개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공감 군수실’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 사항과 지역 현안, 정책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현장에서 접수한 건의 사항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쳐 해결 가능 여부와 추진 방안을 살피는 등 후속 조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장 공감 군수실에 참여한 한 주민은 “주민들이 겪는 작은 불편도 군수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현장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실제 해결까지 이어지는 행정이 계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 군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있는 지역 현안 사업장도 직접 찾아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더퍼스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 현장 방문이 있다. 차 군수는 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멈춰 있는 지역 현안을 다시 움직이기 위한 ‘현장 해결 행정’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공직 내부에서는 청렴공감 토크콘서트 등으로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차 군수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가능한 일은 신속하게 실행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군민과 기업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행정서비스의 변화로 이어지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현안 해결 중심으로 조직 재편… “문제를 전담하고 책임 있게 해결”
민선9기는 주요 현안을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안 대응 중심의 조직체계도 구축했다.
공공청사 이전, 임대주택, 기업지원에스오에스(SOS), 농업인력 등 주요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와 청년 분야의 기능도 확대했다.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기업지원에스오에스(SOS)’를 마련하고, 감사와 조사, 회계와 세정 기능을 분리하는 등 분야별 전문성과 책임성도 높였다.
기업체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작은 행정절차 하나가 사업 일정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의 어려움을 단순 민원으로 보지 않고 현장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신속하게 해결하려는 행정의 변화가 체감 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문제를 신속하게 찾아 해결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실행형 조직’으로 행정체계를 전환하는 것에 핵심을 뒀다.
군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강화… ‘재정 운영 체계’의 변화
민선9기는 군정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재정 운영 체계 정상화에도 착수했다.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에서 드러난 누적 세입 결손과 세출 구조 등 재정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재정점검 전담팀(TF)를 구성하고 세입·세출 구조와 사업별 필요성, 효과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했다.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한편, 공유재산 전수조사로 미활용·저활용 재산의 활용·용도전환·매각 등 관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한정된 재원을 필요한 곳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재정 운영의 체질 개선’이다.
발로 뛰어 확보하고, 기업 투자로 연결…지역경제에 활력
국도비 확보와 기업 투자유치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차 군수는 지난 7월 23일 정부세종청사를 직접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여건을 설명하고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 특화주택 공모사업 403억 원, 하이브리드 수소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지정 사업 추진에 203억 원, 군북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 처리시설 설치사업 101억 원, 2027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10억 원을 확보했다.
국가유산청 공모에서도 말이산고분군 역사문화권 진흥사업 30억 원, 생생 국가유산 사업 3억5800만 원,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1억7300만 원, 국가유산 야행사업 3억 원, 세계유산 함께 누림 사업 2억6700만 원을 확보했으며, 경상남도 청년 교류공간 조성사업에도 5억 원을 확보했다.
기업 투자유치에도 속도를 내 비에이치아이㈜ 350억 원, ㈜항공우주방산단조 200억 원 등 총 550억 원 규모의 투자와 신규고용 45명을 이끌어냈다.
앞으로도 기업지원에스오에스(SOS)와 기업애로해결 협의체를 중심으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주는 ‘임대농기계 직영 배송서비스’ 시작
농업 현장의 숙원민원을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농정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함안군은 10월 3일부터 가야권, 삼칠권, 중부권 3개 농기계임대사업소의 1톤 트럭과 자체 인력을 활용해 임대농기계 직영 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해결하지 못했던 농기계 운반 불편을 민선 9기에서 해결한 사례다. 농업인이 직접 농기계를 운반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이 농경지나 자택까지 배송하고 사용 후 회수와 세척까지 지원한다.
특히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중소형 농기계 13종의 배송과 회수를 무료로 제공해 농기계 이용에 따른 시간과 운반 부담을 덜고, 사용한 농기계를 직접 세척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줄여 농업인의 실질적인 편의를 높였다.
실제로 배송서비스를 이용한 한 농업인은 “농기계를 빌리는 것보다 무거운 농기계를 싣고 내리는 일이 더 부담스러웠는데, 집까지 가져다주고 사용한 뒤에는 회수와 세척까지 해주니 농기계 이용이 훨씬 편하다”며 “농사일이 끝난 뒤 농기계를 씻고 다시 운반하는 수고와 걱정을 덜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는 해결이 필요한 민원을 실제 정책과 서비스로 연결한 민선9기 현장 중심 행정의 대표적인 성과다.
함안의 콘텐츠를 세계로…‘문화, 관광, 체육의 새로운 도약’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함안만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새로운 관광자원과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7월 무진정 일원에서 열린 ‘2026 함안낙화 페스티벌 with MyK FESTA’로 낙화놀이가 국내를 넘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글로벌 관광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8월에는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개막식, 9월에는 ‘제38회 아라가야문화제’를 개최해 함안의 역사문화자원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이와 함께 ‘말이산 별축제’, ‘말이산게임-왕과쏘는 남자’, ‘악양둑방 가을꽃길 야행 페스티벌’ 등 함안만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관광콘텐츠도 선보였다.
특히, 민선9기에는 ‘2026 함안 청년소도(SODO) 페스타’ 등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행사를 새롭게 추진하며 문화행정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젊은 세대의 감각과 아이디어가 군정과 지역문화에 반영되면서 젊은 군수 취임과 함께 군정의 분위기와 문화도 한층 젊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청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어우러지는 경험을 공유하면서 ‘함안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관심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체육 분야에서도 ‘제56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를 유치하는 등 전국 단위 체육행사로 지역에 활력을 더했다.
앞으로는 낙화놀이와 말이산고분군, 아라가야 역사문화자원 등 함안만의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머물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키고, 청년과 군민이 함안의 매력을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관광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취임 100일은 변화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
차석호 군수 취임 이후 지난 100일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안 군정이 앞으로 무엇을 바꾸고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를 다시 세우는 시간이었다.
차 군수는 “조직개편은 현안 해결로, 재정 점검은 재정 운영 체계의 변화로, 소통은 정책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실행과 성과로 군민의 삶이 달라지는 함안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장기간 현안으로 남아 있는 더퍼스트 아파트 문제의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 노력도 가시화해 군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의 주거 현안을 적극적으로 풀어갈 계획이며, 군 청사 이전은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미래 행정수요와 도시공간 재편을 함께 고려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아라가야고도 지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함안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이를 도시 발전과 문화관광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호텔 유치와 관광재단 설립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처녀뱃사공 노래비와 악양둑방 등 기존 관광자원에 새로운 콘텐츠를 더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함안만의 관광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함안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 프로젝트를 발굴해 새로운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과 기업이 모여드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차 군수는 이러한 핵심 현안과 미래 사업을 하나씩 구체화해 △재정 정상화 △공약 실행 △경제 성장 △인구 정착 △현장 중심 행정 5대 방향과 연계해 구체적인 성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취임 100일이 민선9기의 변화에 시동을 걸고 실행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함안의 미래를 바꿀 핵심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고 ‘더 큰 함안’의 청사진을 현실로 구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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