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마음을 돌보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청마음건강센터, 시민 100명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
경기도서관 협업 ‘내 마음에 한 송이’ 성료... 스트레스 검사부터 자기돌봄 체험까지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3 13:05:19
[뉴스앤톡] 책을 읽고 지식을 나누는 도서관이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살피고 돌보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청마음건강센터는 10월 10일 경기도서관 1층 웰컴라운지에서 청년과 지역주민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건강 홍보·체험부스 ‘내 마음에 한 송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청마음건강센터와 경기도서관, 경기미래세대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G-collabo Human '시대의 질문들, 세상을 읽다: 명랑한 은둔자'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년의 고립·은둔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누구나 일상에서 부담 없이 마음건강을 점검하고 심리지원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은 ‘내 마음에 한 송이’ 부스에서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을 확인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기돌봄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트레스 심리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과 개인별 스트레스 관리방법을 안내받으며 자신의 마음건강을 돌아보았다.
검사와 함께 진행된 ‘모루꽃 만들기’와 ‘나를 위한 응원 카드 쓰기’는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마음돌봄 경험을 선사했다. 원하는 색상의 꽃을 직접 만들고 스스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청년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으며, 준비된 체험 재료가 조기에 소진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 참여자는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완벽하지 않아도 기분 좋고 특별했다”며 “도서관에서 뜻밖의 힐링을 경험하고, 잠시나마 나 자신을 돌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청마음건강센터는 체험활동에 그치지 않고 스트레스 고위험군과 상담 희망자에게 전문상담 및 심리지원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심리상담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심리지원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청청마음건강센터 관계자는 “마음건강 관리는 특별한 문제가 있을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자기돌봄의 과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청년과 지역주민이 자신의 마음에 관심을 갖고, 필요할 때 주저 없이 도움을 요청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서관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마음건강을 돌보고, 필요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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