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 가정통신문 반복 업무 줄인다

교육청 일괄 등록으로 학교 기안·게시 절차 간소화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2 13:10:19

▲ 울산광역시교육청
[뉴스앤톡]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의 반복적인 가정통신문 처리 업무를 줄이고 교직원이 수업과 교육 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시스템’을 구축해 10월 한 달간 26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시스템’은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이 공통 가정통신문을 시스템에 등록하면, 수신 대상 학교 누리집의 가정통신문 게시판으로 자동 연동돼 게시되는 방식이다.

그동안은 교육(지원)청이나 직속 기관에서 공문으로 가정통신문을 보내면, 각급 학교마다 담당자가 내부 결재를 거쳐 학교 누리집에 게시하고, 학교에서 사용하는 알림장 앱에도 별도로 등록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중복 행정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학교는 공통 가정통신문을 일일이 재 기안하고 누리집에 올리는 반복 업무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된다.

학교 누리집과 알림장 앱이 연동된 학교의 경우, 누리집에 게시된 가정통신문이 앱으로도 자동 전송돼 별도의 등록 업무도 줄어든다.

다만 알림장 앱을 통한 안내 여부는 학교별 앱 이용 환경과 누리집 연동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10월 시범 운영 기간에 가정통신문 자동 게시 기능과 알림장 앱 연동 상태 등을 점검하고, 참여 학교의 의견도 수렴해 시스템의 기능과 운영 방식을 보완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 1월부터 전 학교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학교마다 반복했던 공통 가정통신문의 내부결재와 게시 업무가 줄어 교직원의 행정 업무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반복적인 업무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개선해 교직원이 수업과 학생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과 직속 기관에서 안내하는 공통 가정통신문을 학교가 다시 기안하고 게시하는 반복 업무를 줄이는 것이 이번 시스템의 핵심이다”라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교직원이 수업과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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