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문화가 만나는 봉화형 글로벌 교육 본격화
교육발전특구사업‘글로벌 랭귀지 클래스’3년째 운영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5-27 12:50:27
[뉴스앤톡]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2024년부터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다중언어이해교육 프로그램인 '글로벌 랭귀지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내 20개 학교(초 13개교, 중 4개교, 고 3개교)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등 4개 언어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랭귀지 클래스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직원도 함께 신청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1개에서 2개 언어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학교와 가정, 지역이 함께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프로그램은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연계 활동으로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가족이 함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는 언어문화가족캠프를 운영하고,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봉화군청이 실시하는 국제자매결연도시 청소년 문화탐방 해외견학 참가를 통해 보다 폭넓은 국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에는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그동안 익힌 언어 역량을 발표하고 서로의 성장을 나눌 수 있는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봉화교육지원청은 글로벌 랭귀지 클래스를 통해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중언어이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과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공동체의 상호이해를 넓히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록 교육장은 “글로벌 랭귀지 클래스는 언어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문화와 사람을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중언어이해교육을 통해 봉화의 아이들이 넓은 시야와 따뜻한 공감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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