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북 미래 체육 인재들, 1992년 영광의 순간 마주하다

학생선수들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공원 방문… 황영조 선수 발자취 탐방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7-27 12:45:34

▲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공원에서 역사 문화 탐방
[뉴스앤톡] 전북의 우수 학생선수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서 1992년 대한민국 마라톤의 영광을 되새기며, 세계를 향한 꿈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026년 우수 학생선수 해외교육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공원에서 역사 문화 탐방과 현지 체력향상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올림픽 기념관을 견학하며 전 세계 스포츠의 역사와 올림픽이 지닌 평화·도전의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 선수의 주봉(走峰) 기념비 앞에서는 숙연함과 자긍심이 교차했다.

마지막 가파른 몬주익 언덕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 정상에 섰던 황영조 선수의 강인한 의지를 현장에서 직접 마주한 학생들은 큰 감동과 울림을 받았다.

기념비 앞에서는 이번 여정의 하이라이트인 ‘꿈을 기원하는 나에게 쓰는 엽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황영조 선수가 보여준 불굴의 도전정신을 본받아 미래에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진지한 태도로 약속과 다짐을 엽서에 적어 내려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몬주익 언덕을 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영조 선수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들으니 가슴이 벅찼다”며 “내가 쓴 엽서에 부끄럽지 않도록 전북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는 멋진 리더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후에는 학생들의 기초 체력 증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바르셀로나 현지 체력향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지 전문 코칭스태프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학생들은 전신 코어 운동, 민첩성 및 순발력 향상 세션을 집중적으로 소화했다.

임영근 문예체건강과장은 “몬주익 올림픽공원에서의 역사적 교감과 체력향상 프로그램은 우리 전북의 청소년들이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 현장이었다”며 “스스로에게 쓴 엽서에 적힌 꿈들이 연수 기간 동안 흘린 땀방울과 결합해 향후 전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거대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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