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민참여 인문학 프로그램 '황교진 작가 초청 강연' 성황리 마쳐

어머니를 20년간 돌본 경험을 통한 인간의 존엄성과 마을 공동체를 논의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7-22 12:35:37

▲ 안성시, 시민참여 인문학 프로그램 ‘황교진 작가 초청 강연’ 성황리 마쳐
[뉴스앤톡] 안성시는 지난 7월 21일 중앙도서관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6년 시민기획 인문학 프로그램의 두 번째 강연인 ‘황교진 작가 초청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치매가 있어도 살 만한 마을: 공동체 돌봄’을 주제로 무대에 선 황교진 작가(디멘시아뉴스 편집주간, 대표저서 '어머니와의 20년 소풍')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와상환자 어머니를 20년간 직접 돌본 생생한 삶의 기록을 풀어내며 기억을 잃어가는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지켜내야 할 인간의 존엄성과 이를 받쳐줄 마을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강연은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 시대에 돌봄과 존엄사의 가치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중앙도서관 시민기획자(사회복지사 이혜주 님)와 공동으로 기획한 '시민 기획형 강연'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를 남겼다.

안성시 중앙도서관은 계속해서 오는 10월까지 ‘치매부터 재택임종까지, 존엄한 일상을 위한 인문학 여정’을 주제로 남은 두 번의 강연을 이어간다. 남은 프로그램은 8월 25일 홍종원 의사의 ‘집에서 만나는 의사’가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며, 10월 27일에는 고희영 다큐멘터리 감독이 ‘내 집에서 맞는 마지막 인사’를 주제로 온라인(ZOOM) 화상 강연을 펼친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