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 22일부터 홍상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 등 6편 상영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0 12:30:30
[뉴스앤톡]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은 오는 22일부터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 6편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눈 둘 데가 없네 ▲레위기 ▲트레인스포팅 ▲아사코 ▲씽씽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총 6편이다.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부터 재개봉 영화, 독립 애니메이션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 ‘눈 둘 데가 없네’는 제7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주연 김민희 배우도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최명길 배우가 홍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춰 관심을 모은다.
‘레위기’는 신앙과 욕망의 충돌을 그린 호주 오컬트 호러 영화다. 금기시된 욕망이 저주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두 소년의 이야기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개봉 3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온 ‘트레인스포팅’도 관객을 만난다.
대니 보일 감독의 대표작으로, 1990년대 청춘의 방황과 저항을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담았다.
최근 Y2K 문화가 다시 유행하면서 젊은 세대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아사코’는 사라진 첫사랑과 똑같이 생긴 남자를 만난 여성이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사랑을 둘러싼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씽씽’은 뉴욕 교도소의 한 수감자가 연극을 통해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출연진의 85% 이상이 실제 교도소 예술 프로그램 RTA(예술을 통한 사회 복귀 훈련) 출신으로, 예술이 지닌 치유와 회복의 힘을 전한다.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는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고(故) 허범욱 감독의 유작이다.
인간이 되려는 돼지와 짐승이 되려는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의 폭력성과 인간성의 본질을 조명한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등 세계 35개 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공간주안은 이번 상영으로 관객들이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작품을 접하며 새로운 시선을 경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상영 정보와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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