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전남도의원, “관광 이미지·지역경제 좌우하는 착한가격업.소..‘지원 확대’가 민생 핵심”
착한가격 유지, 업주의 선의에만 의존할 수 없어... 전남도 차원의 본격적 지원체계 마련 촉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5-12-10 12:30:59
[뉴스앤톡]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2월 4일 열린 전라남도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착한가격업소 지원사업이 실효성 있는 민생정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원 규모 확대와 체계적 홍보 전략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착한가격 유지라는 것이 업주의 수익을 포기한 ‘선의’에 기대는 구조인데, 물가·인건비·임대료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업주의 희생만으로 지속되기는 불가능하다”며 “지원 물량과 금액 모두 지금보다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이어 최근 확산된 관광지 바가지요금 논란을 언급하며 “바가지요금 논란 한 번이면 지역 관광 이미지가 붕괴되고 지역경제 전체가 타격을 받는다”며 “착한가격업소를 전략적으로 홍보하면 전남 관광 이미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만들 수 있는데, 그러려면 착한가격업소 수 자체가 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은수 일자리투자국장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물량을 늘리겠다”며 “별도로 추진되는 국비 사업과 병행해 적정 가격을 유지하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착한가격업소는 단순 지원 대상이 아니라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를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민생 파트너”라며 “도 차원의 물량 확대, 홍보 협업, 관광 마케팅 연계까지 종합 패키지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지금의 민생은 버티라고 맡겨둘 단계가 아니라 지켜줘야 할 시기”라며 “착한가격업소가 지속 가능한 선순환 민생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예산과 행정 지원을 과감하게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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