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 관내초등학교 대상 ‘시끌벅적토론교실’ 운영
질문하고 토론하며 생각의 힘을 키우는 아이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2 12:25:38
[뉴스앤톡]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은 학교 독서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질문과 소통 중심의 ‘시끌벅적 토론교실’을 1일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짝을 이뤄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며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확장하는 하브루타 학습 방식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하브루타 전문 강사진(김미선, 손진영, 양정화, 이미내)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친구의 의견을 들으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토론과 모둠 활동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민주적 소통 역량을 키우게 된다.
교육은 9월 1일부터 23일까지 법환초등학교 전 학년(10학급, 총 20회)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되며, 이어서 11월 5일부터 12월 17일까지는 서귀서초등학교 5학년(3학급, 총 20회)을 대상으로 각 학교 교실에서 총 40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학년별 발달 수준에 맞춰 ▲그림책 감정 탐색 및 사감바(사실·감정·바람) 말놀이 ▲비폭력대화 연습과 평화 선언문 작성하기 ▲애니메이션 및 『탐라순력도』 활용 역사 하브루타 ▲일상 주제 찬반 토론과 모의재판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날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공을 주고받으며 질문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평소보다 훨씬 재미있게 수업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다음 토론 시간도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친구의 의견을 경청하는 경험을 통해 민주적인 소통 역량과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연계한 맞춤형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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