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생활시집 '의성특별詩' 출간
의성 비안면 이두2리,‘시인의 마을’로 거듭나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1-02 12:20:20
[뉴스앤톡] 의성군은 비안면 이두2리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을 시로 기록한 인생시집 '의성특별詩'를 10월 31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집은 의성군과 의성군립도서관이 '2026년 인문·치유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비안면 이두2리에서 운영한 ‘인생 생활 시’의 결실로, 마을 어르신 9명의 삶을 담았다.
시집은 시를 처음 써 보는 어르신들이 삶과 기억을 시로 표현하도록 마련됐다. 지도 강사 김수상 시인은 “맞춤법이나 글씨, 지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실과 사랑의 힘으로 쓰는 것이 시”라며 어르신들을 이끌었다. 김석권(68) 이장은 “이두2리 아홉 분은 이제 마을 시인이 됐다”며 기뻐했다. 시집 제목 '의성특별詩'는 ‘특별시’와 ‘특별한 시(詩)’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시집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 의성군 청소년 문화의집(의성읍 후죽4길 6)에서 이두2리 마을 시인들이 직접 자신의 시를 낭독하는 무대를 갖는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발간사에서 “한 권의 인생시집이 세상에 나온다는 것은 한 권의 책이 더해지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그 안에는 인생을 살아낸 사람의 시간과 기억이 담기고, 한 지역의 풍경과 정서가 고스란히 기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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