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족센터' 의료전문 통·번역 서비스 실시

결혼이민자 의료통번역서비스 제공

김정희

wjdfnfl0811@naver.com | 2022-09-15 12:15:27

▲ '남동구가족센터' 의료전문 통·번역 서비스 실시
[뉴스앤톡] 인천시 남동구는 병원을 찾는 이주민을 위한 의료전문 통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15일 밝혔다.

남동구가족센터는 2022년 의료전문 통번역사를 양성하여 병의원에 파견해 결혼이민자, 외국인 주민의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병의원 진료 시 언어적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 외국인 등에게 언어적 소통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며 올해 상반기 양성과정에서 중국인 16명, 베트남인 12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상반기에 진행한 제1기 교육은 결혼이민자에게 꼭 필요한 소아과, 내과, 산부인과 및 코로나19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의사 출신 강사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출신 강사를 섭외하여 진료 상황에 대한 밀착형, 전문적인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을 이수한 여성들은 남동구가족센터의 연계를 통해 의료전문통번역사로서 지자체 병원과 보건소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생활에서 사업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사례로 최근 남동구 내 위치한 A산부인과에서 의료전문 통번역사와 통화로 베트남 여성 환자의 병세를 파악 후 신속하게 수술을 진행하여 긴급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의료전문 통번역 서비스는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병원 또는 개인이 의뢰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현재 하반기 의료전문 통번역사 2기 과정으로 필리핀, 러시아 양성과정을 모집 중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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