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미래학교를 설계하며 공간의 가치를 배우다

제주건축가회와 함께 고등학생 대상 ‘2026년 제주청소년 건축학교’ 운영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05 12:10:17

▲ '2026년 제주청소년 건축학교' 포스터
[뉴스앤톡]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제주대학교 공대4호관에서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제주청소년 건축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건축학교는 ‘변화를 마주하는 미래학교’를 주제로 학생들이 건축의 사회적 가치와 공간 설계 과정을 이해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건축적 관점에서 탐구하며 해결 방안을 구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건축 전문가와 함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기르고 건축 분야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건축 특강과 주제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건축가 신민재(에이엔엘스튜디오) 대표의 특강을 통해 건축과 도시 공간의 의미를 배우고, 반별 지도자(멘토)와 학습지원자(튜터)의 지도를 받아 ‘미래학교’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작품을 제작·발표한다. 특히 학생 6명과 지도자 1명, 학습지원자 1명이 한 팀을 이뤄 토론과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완성하도록 운영된다.

완성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상 등을 수여하며, 우수작은 12월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청소년 건축학교는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에서 2017년부터 운영해 올해 9회째를 맞았다. 건축학교의 운영 과정과 결과를 담은 '제주청소년 건축학교 백서'는 10월 발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건축을 통해 미래 교육공간을 직접 구상하고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 함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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