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026 한국유교문화축전 개막… 충남, K-유교문화 대중화와 세계화 나선다
18일 개막식에서 충·효·예 충청정신’ 도민 선포식 열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21 12:10:25
[뉴스앤톡] 충청남도와 논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6 한국유교문화축전’이 18일 논산시 노성면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충‧효‧예, 나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은 지난 15일 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우리 전통문화에 담긴 충‧효‧예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오늘날의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충‧효‧예 충청정신’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전 개막식에서는 충청의 역사와 문화 속에 이어져 온 충‧효‧예의 정신을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가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축전 개막날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역사 강사 최태성이 참여한 ‘인문 북콘서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으며, 이어 충남 향교 전교 협의회가 주관하는 ‘충남 유림, 미래를 잇다’ 행사와 ‘외국인 정착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되며 행사의 의미를 풍성하게 더했다.
특히 사람과 세상을 잇는 따뜻한 화합의 정신과 그 위대한 가치가 널리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충효예 충청정신 도민 선포식에서는 이 시대의 충효예의 의미를 되새기고, 각계 대표와 도민들이 함께 실천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충청의 전통정신을 과거 유산에 머물게 하지 않고 미래 세대와 함께 이어가야할 새로운 충청의 가치로 확산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충‧효‧예는 우리 충청이 오랜 세월 지켜온 소중한 정신이자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이라며 “충은 나라와 공동체를 위한 책임이고, 효는 가족과 어른에 대한 공경이며, 예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과 가치를 중심에 두는 유교 철학은 갈등과 반목의 시대를 끝내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핵심이자 해법”이라며 “우리의 유교문화가 K-헤리티지로서 충남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담아 세계인이 함께 공감하고 체험하는 K-컬처의 핵심거점으로 키워내겠다”라고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돈암서원과 명재고택을 품고 있는 500년 기호유학의 정수를 간직한 곳”이라며 “충청유교문화의 핵심 콘텐츠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말에는 사생대회, 백일장, K-유교 영어 스피치 경연대회 등 미래세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선비 회원의 날, ‘선비밥상 쿠킹클래스’‘ K-유교 콘서트’와‘K-풍류마당’,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전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지역 행사가 열려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세대 간의 간극 속에서 충·효·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도서관과 전시관 공간이 훌륭해 추석 연휴 기간에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이번 축전을 계기로 충남의 풍부한 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논산에 400억 규모의 ‘K-헤리티지 밸리’ 조성을 추진하는 등 충‧효‧예 충청정신이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는 살아있는 문화가치이자 세계적인 문화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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