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예래초, 예래숲동산에 탄소상쇄숲 조성…기후환경교육 강화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예래숲동산서‘녹색 꿈’키운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6-04 11:45:26

▲ 예래초등학교 숲동산 가꾸기 사업
[뉴스앤톡] 제주도교육청 예래초등학교는 제주에너지공사가 지원하고 (사)제주생명의숲이 주관하는 ‘예래초등학교 숲동산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교내 예래숲동산에 탄소상쇄숲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배우고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환경교육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성된 숲에는 환경부 지정 2급 보호종인 황근을 비롯해 아기사과, 홍로사과, 감나무, 왕자두 등 다양한 유실수와 홍매화, 철쭉 등이 식재됐다.

특히 제주를 대표하는 희귀 자생식물인 황근은 학생들이 생물다양성과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유실수들은 계절별 꽃과 열매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11월에는 ‘예래숲동산의 변화’를 주제로 교내 백일장 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숲의 성장과 변화를 글과 시로 표현하며 자연의 가치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고유권 (사)제주생명의숲 이사장은 “학생들이 나무를 직접 가꾸며 환경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의미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래초등학교 제35회 졸업생인 김황석 제주생명의숲 공동대표는 “모교 후배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싶었다”며 “예래숲동산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봉화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가꾸는 숲인 만큼 애정과 책임감을 갖고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예래숲동산이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환경교육의 장이자 지역사회의 소중한 녹색자산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