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리동네 삼춘돌보미’ 위촉식 개최
전력매니저·집배원·수도검침원 위촉…자살예방 교육도 진행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5-14 11:35:10
[뉴스앤톡] 제주시는 13일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우리동네 삼춘돌보미 위촉식을 개최했다.
‘우리동네 삼춘돌보미’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 역할을 하며, 사회적 고립가구 등 복지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참여한다.
이번 위촉 대상은 한전MCS 제주지사 전력매니저, 제주우체국 집배원, 제주시 상하수도과 및 읍·면 소속 수도검침원이다. 위촉식에서는 각 기관 대표 1인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위촉된 우리동네 삼춘돌보미는 업무 수행 중 우편물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거나 수도·전기 사용량이 급변하는 등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견하면 읍·면·동 등 관련기관에 신속히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전달에 이어 교육도 진행됐다. 먼저 제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은경 부센터장이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위기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사단법인 씨즈 이은애 이사장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 등 위기가구의 징후를 파악하고, 이들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한편, 2026년 4월 기준 제주시에서 활동 중인 ‘우리동네 삼춘돌보미’는 총 2,023명이다. 생활업종 종사자, 복지통장·이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복지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참여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이웃을 살피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위촉을 계기로 민관이 더욱 촘촘하게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신속히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