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현장중심의 선제적 대응으로 기록적인 폭우 피해 최소화
박동식 시장 휴일에도 호우 긴급대책회의 직접 주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18 11:25:19
[뉴스앤톡] 사천시가 최대 458㎜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에도 신속한 비상근무체제 가동과 현장 중심의 선제적 재난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는 단기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박동식 시장이 호우피해 우려 지역을 직접 점검하는 등 재난대응 상황을 챙긴 것은 물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읍·면·동이 총력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사천시는 호우가 본격화되기 전인 8월 15일 오후 4시부터 초기대응에 들어갔으며, 16일 오전 4시 30분 호우주의보에 따라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
이어 같은 날 낮 12시 35분 호우경보가 발표되자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2단계로 격상하고 160명을 투입,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관련 부서, 읍·면·동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했다.
특히, 박동식 시장은 휴일인 16일 오후 3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호우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강우 상황과 지역별 피해 현황, 주민대피 상황, 취약지역 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조금이라도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주민들을 사전에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도로와 하천, 산사태 취약지역, 저지대 및 상습침수지역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해 추가 피해를 막도록 지시했다.
17일 오전 9시부터는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1단계로 조정했으며, 오후 4시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비상근무체제를 종료했다. 이번 호우 대응에는 단계별로 총 298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참여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강우량에서도 이례적인 수준을 보였다.
8월 15일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사천시 평균 누적 강우량은 312.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신수동이 458㎜로 가장 많았고 선구동(441㎜), 동서동(421㎜), 벌용동(416㎜) 등 일부 지역에서도 4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16일 하루에만 평균 207㎜의 비가 내렸으며, 신수동의 경우 하루 동안 무려 316㎜를 기록하는 등 도심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됐다.
시는 극한 호우에 대응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주민대피와 현장통제를 실시했다.
집중호우로 위험이 우려되는 지역 주민 28세대 41명을 사전에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을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대피 주민들은 호우 상황이 안정된 이후 모두 안전하게 귀가했다.
이번 호우로 확인된 피해는 공공시설 22건, 사유시설 7건 등 총 29건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12건, 노면수 배수불량 6건, 산림·나무 전도 2건, 기타 2건이며,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아파트 침수 7건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피해 발생 현장 확인과 함께 긴급 복구작업을 동시에 실시해 29건 가운데 28건의 조치를 완료하고, 나머지 1건도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한 피해 조사·접수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공공시설 자체 복구와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지원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최대 458㎜의 기록적인 폭우에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신속한 비상대응체제 가동과 주민 사전대피, 위험지역 예찰 및 현장통제 등이 효과를 거둔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읍·면·동이 실시간으로 기상 및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주민대피와 교통통제, 응급복구 등을 신속하게 추진했다.
또한, 도로 침수와 토사 유실, 배수불량 등이 발생한 현장에서는 즉각적인 도로 통제와 배수작업, 토사 제거 등을 실시하는 등 피해 확산과 2차 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박동식 시장은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이어 기록적인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시민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휴일에도 현장을 지킨 직원들과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피해지역 복구와 추가 피해 여부를 끝까지 챙기고, 이번 호우 대응 과정도 면밀히 분석해 더욱 촘촘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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