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숲캉스… 광진구 '아차산 여가센터' 인기
숲속 명상부터 꽃다발 클래스까지… 생활형 힐링공간으로 주민 호응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5-07 11:25:20
[뉴스앤톡] 광진구가 운영하는 ‘아차산 여가센터(워커힐로 127)’는 숲과 여가를 결합한 생활형 힐링 공간으로,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과 숲 치유·체험 활동을 통해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매김하며 아차산을 찾는 주민과 등산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현대인들은 업무와 학업, 디지털 환경 속에서 누적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자연 속 휴식과 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광진구는 지난 2024년 7월 기존 생태자료실을 리모델링해 ‘아차산 여가센터’를 조성하고,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숲을 경험하며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센터에서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숲속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숲길 걷기와 명상, 요가, 다도, 아로마 테라피 등 심리 치유 프로그램부터 영유아 숲놀이 체험, 가족 참여형 활동, 원예 프로그램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에는 ▲꽃다발 만들기와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보태니컬아트 ▲힐링도예 ▲붓 캘리그래피 ▲스마트폰 사진 특강 등 감성·취미형 프로그램도 확대해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마음속 숲속 채움교실’, 공공안전직업군 대상 ‘숲속 디톡스’, 어르신 대상 숲속 운동 프로그램 등 대상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꽃차 체험과 아로마 족욕, 숲 산책 등 자연을 활용한 치유 활동을 통해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고 있다.
주민들의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아차산 여가센터에서는 총 152회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약 2,470명이 참여하는 등 생활권 속 산림 여가시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아차산 여가센터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매월 네 번째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가능하며, 단체 신청은 아차산 여가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특강을 제외하고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아차산 일대에는 맨발 황톳길과 숲도서관 등이 조성돼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광진구는 앞으로도 아차산의 자연환경과 산림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쉬고 머물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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